KBO 퓨처스리그 남부 상무·북부 한화 우승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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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0  |  수정 2024-10-10 08:04  |  발행일 2024-10-10 제18면
삼성 김태훈은 남부 타율 1위
KBO 퓨처스리그 남부 상무·북부 한화 우승2024 KBO 퓨처스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일 KBO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개막한 2024 KBO 퓨처스리그가 지난 5일 4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2024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남부(상무,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북부(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했다.

남부리그에서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가 2012년 이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북부리그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자도 결정됐다. 남부리그에서는 타자 타율 1위(0.320)는 김태훈(삼성), 홈런 1위(16)와 타점 1위(66)는 박정현(상무)이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평균자책점 1위(2.41)와 다승 1위(11)를 동시에 기록한 송승기(상무)가 독식했다.

북부리그는 타자 타율 1위(0.320)는 김웅빈(고양), 홈런 1위(15)는 전의산(SSG), 타점 1위(82)는 임종찬(한화)이 차지했다. 투수는 성동현(LG)이 평균자책점 1위(4.82)와 다승 1위(9)를 모두 달성했다.

KBO 관계자는 "KBO는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피치클락 제도를 올해 후반기 정식 도입하여 운영했다"면서 "피치클락을 정식 도입한 후반기 218경기의 평균 경기 시간(연장 포함)은 2시간 45분으로, 작년 515경기 평균 경기 시간인 2시간 53분보다 8분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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