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초대전 '내가 가장 빛날 때' 14~20일 이상숙갤러리에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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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  수정 2024-10-11 14:00  |  발행일 2024-10-15 제17면
석류 및 숨 연작 등 20여점 작품 선보여
원색을 강조한 독특한 조형언어 눈길
김정현 초대전 내가 가장 빛날 때 14~20일 이상숙갤러리에서
김정현 '내가 가장 빛날 때'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이상숙갤러리(대구 남구 이천로 32길 19-1 이상숙갤러리 1층)는 오는 14~20일까지 김정현 초대전 '내가 가장 빛날 때'를 개최한다.

그간 원색을 강조한 독특한 조형 언어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석류' 및 '숨' 연작 등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작품 속 석류는 맑고 강한 생명의 기운을 상징해 눈길을 끈다. 풍요와 다산의 의미를 지닌 석류 작업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다 분홍과 빨강을 바쳐주는 녹색과 금빛 등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통해 인생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소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김정현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내가 가장 빛날 때'라는 명제로 작업에 몰입하다 보니, 미친 듯 일에 몰두했던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숙갤러리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김정현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앞으로 더 빛날 우리의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10-2827-3923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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