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련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 린가드 '불출석' 결정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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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2 11:18  |  수정 2024-10-12 11:18  |  발행일 2024-10-12
"팀 훔련과 경기 일정으로 불출석"
국감 참고인 채택에 의구심 목소리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련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 린가드 불출석 결정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련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불출석을 결정했다.

12일 프로축구 관계자는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팀 훈련과 K리그 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축구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고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에서 뛰고는 있지만 '잔디 전문가'도 아닌 린가드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 끝에 훈련과 경기 일정을 고려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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