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히든카드는 벨란겔…이기는 농구로 6강 도전"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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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6  |  수정 2024-10-16 07:56  |  발행일 2024-10-16 제20면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구단들 우승후보에 DB 꼽아

KBL 최고 화두는 '하드콜'
가스公 히든카드는 벨란겔…이기는 농구로 6강 도전 '2024-2025시즌 KBL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5일 KBL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시즌 KBL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KBL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또 KBL 최초로 2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 질문은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10개 구단 선수단 대표는 합의 하에 우승 후보를 발표한 결과 1위는 원주DB였다.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이어 수원 KT, 현대모비스가 표를 받았다.

이어 나온 질문은 '각 팀별 히든카드'였다. 정성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히든카드로 'SJ 벨란겔'을 선택했다. 그는 "SJ 벨란겔이 몸을 정말 잘 만들었다.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하드콜'이다. 정상적인 몸싸움을 허용해 경기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것. 이에 대해 각 팀 감독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은 "끊기지 않기 위해 하드콜을 하는데 분명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농구는 당연히 몸싸움해야 한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강혁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다. 이기는 농구를 하면 6강 싸움도 가능하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2024-2025시즌 KBL 프로농구'는 오는 19일부터 KCC와 KT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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