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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옥 작 |
서울과 대구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아티스트 작가 남명옥, 강영롱, 배문경이 오는 11월2일까지 갤러리 더 블루(푸른병원 14층)에서 미디어아트 그룹전 'Glory Mind'를 연다.
'글로리 마인드: 필링과 힐링으로 여는 영광의 문'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빛'을 매개체로 한 특별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추상적 공간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은 마음을 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눈길이 가는 점은 미디어를 물감처럼 재료로 사용해 순수예술작품을 제작했다는 점이다. 작가들 스스로 기획·제작한 설치와 영상 등 '융복합 미디어 그룹전'은 기존 작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전시는 '미디어'라는 매체 중심의 전시에 산조국악연주(심현지국악아카데미 김주아, 신무겸, 황해진) 등을 더해 비현실적 공간연출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그룹전이 미디어아트 분야 전업 작가들에게 새로운 표현 방법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471-2800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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