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사수 사활' 대구, 세드가 앞세워 대전 꺾는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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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  수정 2024-10-25 10:09  |  발행일 2024-10-25 제22면
27일 파이널 두번째 원정전

승점 단 1점차 脫강등 혈투

9위 사수 사활 대구, 세드가 앞세워 대전 꺾는다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에드가가 활약 중이다. 이날 에드가는 후반에 골을 넣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 승리를 위해 대전으로 떠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대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대구는 지난 첫 번째 파이널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대구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9위다. 10위인 대전은 승점 38점으로 대구와는 단 1점 차다. 리그 11위인 전북 현대모터스는 승점 37점이다. 한 경기 패배만으로 대구는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상당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징야와 에드가의 활약으로 패배의 문턱까지 갔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인 대구는 기세를 몰아 승점을 챙겨와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준범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위협적인 모습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이다. 또 골기퍼 이창근의 안정적인 선방이 골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대구의 공격력이 날카롭게 살아나야 대전의 골문을 흔들 수 있다.

대구와 대전의 통산전적은 15승 20무 15패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이번 시즌 3번의 만남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적이 없다. 승점 차이가 단 1점에 불과한 두 팀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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