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선유줄불놀이, 11월2일 올해 마지막 시연 펼친다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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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  수정 2024-10-27 20:18  |  발행일 2024-10-28 제10면
하회선유줄불놀이, 11월2일 올해 마지막 시연 펼친다
하회선유줄불놀이<안동시 제공>

올해 마지막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이 내달 2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진행된다.

수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만송정 숲과 부용대를 가로지르는 밧줄에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달걀 껍데기나 바가지 속에 기름먹인 솜을 넣고 불을 붙여 떠내려 보내는 '연화',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로 구성돼 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앞서 진행될 문화공연에는 민요 가창, 국악기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이번 시연은 최근 일몰 시각이 일러짐에 따라 시연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문화공연, 오후 7시부터 시연이 시작된다.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서는 당일 오후 7시까지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하며, 인파 밀집 및 교통량 급증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입장과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경북도청-하회마을 간 임시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당일 기상 여건이나 현장 상황으로 인해 행사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될 경우, 행사장 내 방송 및 안내문, 누리집·사회관계망(SNS) 공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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