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 패…대전에 0-1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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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  수정 2024-10-27 18:31  |  발행일 2024-10-28 제19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0-1 패

초반부터 대전 움직임에 밀리는 모습
대구FC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 패…대전에 0-1
대구는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경기에 나선 세징야.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치인, 이탈로, 세징야가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홍철,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진혁, 장성원, 박재현, 이찬동, 이용래, 에드가, 박용희, 바셀루스가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는 대전의 활발한 움직임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대전은 측면에서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대구를 조여 왔다. 대구는 전반 초반 허벅지 통증을 느낀 이탈로 대신 박용희를 투입하며 이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4분 대구는 수비 실책으로 전반 24분 마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대구는 중원에서 대전의 압박을 풀어내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고전했고 전반을 0대1로 마무리 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용희, 박세진을 내보내고 에드가, 장성원을 들여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오승훈은 날카로운 대전의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17분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맞추며 공격 영점 조정을 시작했다. 후반 30분 대구는 카이오, 정치인 대신 바셀루스, 이용래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조커로 등장한 바셀루스는 전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 기회를 창출해냈다. 추격을 위해 분투하던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세징야가 실축하며 경기는 0대1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찬스를 못 살렸다. 경기 전반 소극적 경기 운영이 패착이었다"면서 "후반엔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 결과는 아쉬워도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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