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 환자 헬기 긴급 이송

  • 정용태
  • |
  • 입력 2024-11-04 14:44  |  수정 2024-11-04 21:25  |  발행일 2024-11-04
대동맥 박리 환자, 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
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 환자 헬기 긴급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4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대동맥 박리)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이송 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헬기를 통해 포항으로 긴급히 이송했다.

4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 씨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이날 새벽 4시쯤 울릉의료원에 도착했다. 초기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지에서의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켰다. 오전 8시 10분쯤 울릉도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탑승했으며, 기내에서 지속적인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했다. A 씨는 오전 9시 25분 포항·경주 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된 뒤 B 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