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덩크슛으로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
가스공사가 KT에 승리하며 팀 최다 타이인 6연승을 달성했다.
5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 최다 6연승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창단 첫 시즌 2021-2022시즌 막판 6연승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가스공사 선수는 신승민·김낙현·박지훈·양재혁·앤드류 니콜슨이다.
이날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연승'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언젠가 연승은 깨지기 마련이다. '지금 성적은 의미 없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경기 초반 KT 높은 슛 성공률에 1쿼터를 내줬다. KT 허훈이 연속해서 슛을 성공했다. 니콜슨의 3점슛이 나오며 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러나 김낙현이 패스로 연결한 공을 니콜슨 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팀리바운드 후 신승민이 3점슛이 성공했다. 1쿼터에서 신승민은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 역전에 실패했다. 시작과 동시에 벨란겔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KT를 추격했다. 김낙현 3점슛, 은도예의 2점슛과 자유투가 성공하며 KT를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KT 슛 성공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추격했으나 슛 성공에 실패하며 39-4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 KT 슛이 성공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팀 작전 후 니콜슨이 2점 슛이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 했다. 그러나 니콜슨의 파울이 나오면서 흐름이 이어지지 못했다. 또 4분58초 신승민과 KT 해먼즈 충돌 과정에서 가스공사가 심판에게 파울콜을 어필했으나 불리지 않았다. 후반 니콜슨의 덩크슛 등 슛이 나오면서 흐름을 가져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를 시작하며 3쿼터 후반 분위기를 이어오는 듯 했다. 그러나 벨란겔에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경기 후반 니콜슨 슛, 벨란겔의 슛이 나오면서 추격했다. 경기3여분을 남겨 둔 상황에 니콜슨의 슛으로 역전했다. 이어 가스공사의 슛이 나오며 승리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8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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