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위해 경찰관 690여 명 투입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이 오는 14일 실시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을 위해 경찰관 690여 명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문답지 이송 시에는 노선별로 순찰차 1대(경찰관 2명)를 지원하고, 문답지 보관장소에는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해 2시간마다 112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

시험 당일엔 교통혼잡에 대비해 경찰관 270여 명과 교통협력단체를 배치해 수험생의 시험장 입실을 돕는다. 수능 당일 입실 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10분)엔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질서유지 활동을 펼치고, 시험 종료 시까지 우발상황에 대비한 순찰을 실시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 35분)엔 시험장 인근 집회·시위에 소음관리팀을 배치해 실시간 소음관리를 하고, 대형화물차 등 교통 소음 유발 차량에 대해선 원거리 우회 등을 유도한다.

수능 종료 후엔 수험생 일탈 행위 예방·선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야간 시간대 11개 경찰서는 동성로·신매광장 등 청소년 밀집 예상 지역에서 선도·보호 활동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수능 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도록 안전 활동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소음 자제 등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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