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2024박동준상' 시상식에 참석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박강희 사무처장 신부(왼쪽부터)와 박현 디자이너, 배종헌 작가, 윤순영 이사장, 박중구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갤러리분도가 주최·주관하고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후원한 '2024박동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대구 중구 까사분도 2층에서 열렸다.
고(故) 박동준 선생의 지인과 작가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술부문에서 배종헌 작가, 패션부문에서 박현 디자이너(브랜드명: 므아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배 작가는 "박동준 선생님의 예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을 알고 있다. 후배들을 허물없이 맞아주시고 아끼셨던 기억을 갖고 있기에 무척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디자이너는 "K패션의 예술적 면모를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므아므가 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박동준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박동준상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문화의 향기를 깊게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준상'은 생전 'P&B Art Centre(갤러리분도·떼아트르 분도)'를 운영하며 문화예술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박동준 선생의 삶을 기리고자 박동준기념사업회가 제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전시 및 패션 이벤트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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