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및 드론산업 육성 '박차'

  • 손병현
  • |
  • 입력 2024-11-16 11:40  |  수정 2024-11-16 11:40  |  발행일 2024-11-16
드론 제조와 평가·정비·폐기… 원스톱 드론 산업 허브 조성
드론작전사령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파워팩 특화연구센터와 맞손
영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및 드론산업 육성 박차
지난 15일 영주시청에서 드론산업 육성 및 대(對) 드론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득 국회의원,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박남서 영주시장, 손일주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 김백암 파워팩 특화연구센터 실장, 박성만 경북도의장, 김병기 영주시의장.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드론 산업 육성 및 대(對) 드론 분야 발전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강당에서 드론작전사령부(사령관 김용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센터장 정호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비상활주로를 방산 및 민간 드론 산업에 활용하고, 지역에 드론 제조부터 평가, 정비, 폐기까지 아우르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드론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에선 △대(對)드론 실증사업 훈련장 및 종합평가체계 활용 △드론 산업 기반조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드론·대(對)드론 종합평가센터 및 시험인증 체계 구축 △드론특화 에너지자립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의 드론 및 무인기 작전 전담 부대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며,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는 방위사업청의 지원으로 무인체계 전기(電氣)추진 시스템 국산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영주를 방산뿐 아니라 민간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드론 제조와 평가, 정비, 폐기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드론 산업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의 가교역할을 한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비상활주로가 드론 시험 및 기업 유치의 전략적 장소로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