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빛'을 주제로 한 기획전 'LIGHT UP'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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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14:23  |  수정 2024-11-18 14:54  |  발행일 2024-11-18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및 갤러리 명봉에서

11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

쑨지·이우수·조민선 작가 참여해 독창적 예술세계 선보여
행복북구문화재단, 빛을 주제로 한 기획전 LIGHT UP 개최
쑨지 'As We Breathe'

행복북구문화재단은 18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에서 기획전시 'LIGHT UP'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예술 세계를 창조해 눈길을 끈다. 관람객은 빛과 예술이 결합한 독창적 공간 속에서 초현실적 경험을 하며, 일상적 관점을 벗어나 새로운 감각과 가능성을 탐구할 기회를 마주할 수 있다.

쑨지, 이우수, 조민선 작가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빛을 매개로 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이들은 자신만의 설치작품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이 일상에서 벗어난 시각적 경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빛을 주제로 한 기획전 LIGHT UP 개최
이우수 '96.5%'


행복북구문화재단, 빛을 주제로 한 기획전 LIGHT UP 개최
조민선 're-flection'
쑨지는 작품 'As We Breathe(우리가 숨 쉬는 대로)'에서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해 관람객을 초현실적 공간으로 안내한다. 이우수는 '96.5%'라는 작품을 통해 바다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조민선은 그의 작품 're-flection'에서 거울 조각과 빛의 반사를 통해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흐린다. 거울이 만들어내는 왜곡된 빛의 반사를 통해 관람객은 유토피아적인 초현실 공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형광 안료로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어보는 'Glow in the dark'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중 열린다. 오는 12월14일에는 이우수 작가와 함께 3D펜으로 빛나는 행복 나무를 만드는 '주렁주렁 빛나는 행복나무' 체험이, 12월21일에는 야광액을 활용해 빛나는 오너먼트를 만드는 '별빛 오너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일·공휴일 휴관. (053)320-512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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