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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경씨가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정종섭 국학진흥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학진흥원 제공> |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시니어 여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18일 배우 문희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1986년 가수로 데뷔한 문씨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힙합에서 트롯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열정과 적극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 3천83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전국 8천300여개 유아교육기관에서 50만여명의 유아들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국학진흥원은 문씨의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활동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년 간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되는 문씨는 "나도 50이 넘은 나이에 트롯트 경연대회에 참가해 포기했던 디바의 꿈에 다시 도전했다"며 "우리 시니어 여성들이 현실에 충실하는 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아직 열려 있음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