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2025 APEC, 경주 성장의 전환점으로"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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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8  |  수정 2024-11-28 19:20  |  발행일 2024-11-29 제10면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6대 중점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주낙영 시장 2025 APEC, 경주 성장의 전환점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힘을 합쳐 2025년 APEC 정상회의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점을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조250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대비 1천250억원(6.5%)이 증가한 규모다. 주 시장은 재정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6개 중점 분야에 대한 시정 운영 청사진도 밝혔다.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주가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완벽한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K-컬처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복원 사업과 관광 자원 확대에 주력하고, 민생 안정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제 지원책 추진과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어촌의 발전을 위한 과학영농과 신기술 보급을 통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와 녹지공간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주형 인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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