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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영 작가.변미영 작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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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그려진 변미영 작가의 작품.<변미영 작가 제공> |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변미영 작가가 중국 허난성 하남사범대 미술대학의 '우수 외국전문가 협업' 프로젝트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사범대 옌칭라이 교수가 주관하는 '한중 문화 융합'의 하나로 두 나라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며 각자의 예술적 접근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변미영 작가는 'Time Scape' 시리즈 전시와 더불어 중국 예술가 및 학생들과 교류를 갖는다. 특히 변미영 작품 속 '봉황' 도상에 대한 학술적 연구도 함께 이뤄져 양국의 봉황이 가진 각각의 시각적, 의미적 역사와 현대적 해석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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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영 컨벤시아갤러리 관장변미영 작가 제공 |
변미영 작가의 전시와 더불어 승민영 컨벤시아갤러리 관장이 진행하는 'Art Insight Korea 2024' 강의도 함께 열린다. 강의 내용은 한·중 미술시장 현황 및 양국의 미술에 대한 관점 차이 등이다. 중국 미술대 학생들과 함께 미술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미술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토론한다.
변미영 작가는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한 자리로, 예술적 담론을 나누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지속적 연구와 협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유산을 재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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