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과 환상의 나라', 클래식이 3D 영상과 만났다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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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2  |  수정 2024-12-12 11:07  |  발행일 2024-12-12 제16면
엘리트발레컴퍼니 21일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서 공연

화려한 의상·다양한 춤·프로젝션 매핑까지 볼거리 가득
호두까기 인형과 환상의 나라, 클래식이 3D 영상과 만났다
2022년 몽골에서 열린 엘리트발레컴퍼니의 미디어아트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과 환상의 나라' 공연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3D디지털 영상·프로젝션 매핑 등 볼거리가 가득한 미디어아트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과 환상의 나라'가 21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오른다.

무용·발레단 '엘리트발레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기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 모음곡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라는 독특한 요소를 더해 설렘과 웅장함을 안긴다.

이 작품은 2021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2022년 몽골 울란바토르시 문화부 및 기업 'STERR ARENA'와 협력해 무대 기술과 의상 등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이 3D디지털 영상,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효과 등 신비롭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다 100여 벌의 화려한 의상과 각 나라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춤을 선보이며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어울아트센터의 네 번째 명작시리즈로 마련됐다. 앞서 뮤지컬 '렛미플라이'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Like THE 하동균'을 공연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어울아트센터의 명작시리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하며 어울아트센터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편 엘리트발레컴퍼니는 지역의 발레 대중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발레와 미디어아트,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시간은 21일 오전 11시·오후 3시이며 티켓링크나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전석 3만원. 3인 이상 가족 예매시 3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053)320-5120 정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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