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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지음/삶창시선/1만원 |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시를 씀으로써 느리게 위로 받았습니다' 이준희 시인이 뇌병변 장애인으로 살아가며 내면에 쌓았던 자신의 언어를 시의 형태로 세상 밖에 내놓았다. 저자의 첫 시집 '쓰고 싶었던 반성문'에서는 육체적 욕망이나 비틀어진 자신만의 사랑까지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나하나 눌러 쓴 단어의 나열을 통해 그가 살아온 삶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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