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슛 '난조'…KCC에 78:100 패

  • 정지윤
  • |
  • 입력 2024-12-12  |  수정 2024-12-12 20:53  |  발행일 2024-12-13 제22면
1쿼터부터 KCC에 흐르 뺏겨
3쿼터는 30점 뒤지며 마무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슛 난조…KCC에 78:100 패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 경기에서 벨란겔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슛 난조로 KCC에 패했다.

12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 경기에서 78-100로 패했다. 선발로는 신승민·김낙현·박지훈·이대헌·앤드류 니콜슨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KCC는 항상 좋은 팀이다. 도전하는 자세로 준비했다. 수비, 리바운드, 속공 등 많이 체크하고 연습했다"면서 "이번도 리바운드 싸움이다. 선수들도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전반적으로 슛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3점슛 41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야투에서는 78개 중 28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KCC에게 흐름을 뺏겼다. KCC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작전시간을 통해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슛 시도에 실패하며 점수차는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야투 19개 중 7개를 성공했다. 반면 KCC는 19개 중 11개를 성공해 앞서나갔다. 결국 19-27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리바운드에서 KCC가 앞서 나갔다. 1·2쿼터까지 가스공사는 13개 리바운드인 반면 KCC는 22개를 성공했다. 종료 직전 니콜슨의 3점슛이 터지며 46-57로 끝났다.

3쿼터에서도 가스공사의 슛 감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KCC가 26점의 득점을 올리는 동안 가스공사는 단 8점 밖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30점 뒤진 54-84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가스공사의 슛 감각이 돌아온 듯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 가이드 조남경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