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태권도협회 김대수 회장 연임…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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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3:49  |  수정 2024-12-18 13:49  |  발행일 2024-12-18
-임기 2028년말까지
-태권도장 중심의 협회 활성화 공약
포항시태권도협회 김대수 회장 연임…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
지난 16일 포항시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통합 3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대수 회장(왼쪽)이 김중기 포항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태권도협회 김대수(60)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통합 3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포항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중기)는 지난 16일 포항시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1인 후보자인 김대수 당선인을 심의해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통합 제3대 포항시태권도협회 회장 당선자로 결정,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2028년 말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20년 12월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김 회장은 지난 4년간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다중 이용 시설 집합금지의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를 이기는 태권도장 활용' '아르테 태권 체조' 등의 교육으로 태권도장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태권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 체계 마련과 각종 대회 유치와 선진화된 태권도 경기 운영으로 성공적인 첫 회장 임기를 마쳤다. 아울러 탈권위적인 집행부 운영으로 포항지역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수 회장은 "지난 4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지만 지역 태권도인들의 단결된 힘으로 함께 이겨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포항시 태권도협회가 어느 시·군협회보다도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도장 중심의 협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엘리트 태권도의 활성화를 통해 포항시의 태권도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대회 시스템의 발전과 변화를 통해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대회 운영으로 모든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새 임기의 포부를 밝혔다.

김대수 회장은 포항 미래태권도장 관장으로 34년간 재직하면서 우수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자랑스런 경상북도태권도인 상' 등 12회의 수상 경력 등 탁월한 지도역량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시태권도협회 이사, 부회장과 경북태권도협회 이사, 행정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북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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