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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사회적기업 '우시산 인 대구'가 폐마스크를 활용해 만든 양말.한국섬유산업연구원 제공 |
사회적 기업 '우시산 인 대구'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마스크를 양말과 다용도 케이스 제품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기관은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사용 기간이 지난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활용, 해섬작업(섬유를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실을 제조하고, 이를 이용한 업사이클(새활용) 양말을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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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사회적기업 '우시산인 대구'가 폐마스크를 활용해 만든 다용도케이스. 한국섬유산업연구원 제공 |
또 마스크 부직포 필터는 용융과정 및 성형작업을 거쳐 다용도 케이스와 해양생물 6종 캐릭터 파츠 액세서리로도 제작했다. 개발된 제품들은 모두 8대 중금속 분석과 KC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
우시산 인 대구 변의현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가능 한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사업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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