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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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14:20  |  수정 2024-12-19 14:20  |  발행일 2024-12-19
해수부가 추진한 1,2차 사업으로 총사업비 90억원 확보
최신 시설 도입과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도움기대
영덕군,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
영덕군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추진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1,2차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영덕로하스 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수산식품 지원센터.(영남일보 DB)

영덕군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추진한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FPC) 1·2차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사업은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해 생산자 수익을 증대시키는 한편 소비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올해 초 선정된 오바다 푸드팩토리(30억 원)에 이어 이번 2차 공모사업에는 영덕군 로하스 농공단지에 위치한 오성푸드가 선정됐다.

오성푸드는 오징어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어획량 감소 속에서도 원물 확보 방안과 경영 능력, 유통 효율화 계획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성푸드가 추진하는 FPC 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가공·포장시설과 냉동·냉장 보관시설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모든 시설에 HACCP(식품안전 관리인증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건조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을 생산하며 연간 생산량이 20%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영덕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농어촌의 고령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덕의 수산물 가공·유통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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