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족 축하 속 포스코 근무 마무리…포항제철소, 2024년 정년퇴직 행사 개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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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0 15:50  |  수정 2024-12-20 15:50  |  발행일 2024-12-20
총 257명 철강인 정년퇴직
제철소장 축하 메시지·퇴직기념패 전달
퇴직자 노고와 헌신 기려
동료·가족 축하 속 포스코 근무 마무리…포항제철소, 2024년 정년퇴직 행사 개최
지난 19일 포항 남구 효자아트홀에서 2024 포항제철소 정년퇴직 행사가 진행됐다.<포스코 제공>
동료·가족 축하 속 포스코 근무 마무리…포항제철소, 2024년 정년퇴직 행사 개최
19일 열린 포항제철소 정년퇴직 행사에서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이 축사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년퇴직 행사를 열고 퇴직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일 포항 남구 효자아트홀에서 '2024년 정년퇴직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퇴직자는 총 257명. 이들은 30~40년 동안 포스코를 위해 헌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과 직원 가족 및 동료 등이 참석해 이들의 퇴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미디어 대북' 팀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표창패와 꽃다발 전달식,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축사, 포항제철소 제강부 최규태 부공장장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인기 아카펠라그룹인 '보이스토리'의 공연과 제선설비부 최승일 과장의 자녀 최민식 씨가 퇴직 직원 가족을 대표해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더 했다.

이어 퇴직 직원들에게 전하는 헌정 영상 감상 시간이 진행됐고, 사가 제창 및 폐식 선언·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의 발전과 성장은 모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년퇴직을 맞이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는 여러분이 쌓아온 업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퇴직을 맞이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최규태 부공장장은 답사에서 "포스코에서의 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그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진로·자산 설계 등 은퇴 관련 지식을 제공하는 '그린 라이프 디자인(Green Life Design)'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생애 설계 지원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예비 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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