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하용준, 이태원문학상 수상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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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2  |  수정 2024-12-23 07:13  |  발행일 2024-12-23 제20면
소설가 하용준, 이태원문학상 수상

소설가 하용준이 지난 21일 대구시 중구 향촌문화관에서 열린 2024년 이태원문학상 기념식에서 제 5회 이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하 작가는 대하소설 '정기룡'과 '북비(北扉)', 장편소설 '유기(留記)' '신생대의 아침' '태종무열왕' 등 다수의 장·단편 소설을 썼으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문화관광부 우수 도서'와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세종도서 문학나눔'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 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영남일보에 기명 칼럼 '하용준의 한담만필(閑談漫筆)'을 연재하였다.

이태원 작가(1942~2008년)는 10대에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여 문단으로부터 문학적 천재성을 인정 받고 장편대작 '개국'을 비롯한 주옥같은 작품 여러 편을 남겼다. 이태원문학상은 그의 문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2020년 K펜문학회와 대구북구문인협회가 이태원기념사업회를 결성하고 제정한 상으로 문학적 성취가 큰 작가를 매년 엄선하여 수여하고 있다.

하 작가는 "문재가 부족한 제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민망함을 감출 길 없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좋은 작품을 집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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