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꿈꾸는 개발은…대구 달서구 '월배차량기지' 공론화 시작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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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4  |  수정 2024-12-24 16:13  |  발행일 2024-12-24 제1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후적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논의의 장에 올랐다. 달서구 아파트 밀집지에 위치한 14만8천800㎡ 규모의 월배차량기지가 달성군 옥포읍으로 이전이 확정된 지 두 달여 만이다. 달서구민은 아파트 숲속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 개발이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일 '월배차량기지 후적지 개발 미래 비전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영장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해 공원, 복합쇼핑몰, 도서관 등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월배지역 주민은 각종 택지개발로 현 차량기지 인근에 1만1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 만큼, 차량기지 후적지에는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이 들어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구시가 주민 열망을 얼마나 반영할지 주목된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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