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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6일에 열린 김희정&전태현 듀오 리사이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 2024 기획 공연 '클래식 ON(온)' 시리즈가 지난 12월18일 '소프라노 조현진 & 테너 최호업 듀오 리사이틀'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리즈는 올해 총 19개 연주단체, 116명의 지역음악인이 출연해 누적 관객 수 2천940명을 기록했다.
'클래식 ON' 시리즈는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획 공연이다.
지난 3월 '앙상블 노이슈타트'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독주, 성악, 듀오, 앙상블, 작곡 등 클래식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을 19회 개최했다. 특히 대구의 플루트 거장 이승호가 동산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새해에도 '클래식 ON(온)' 시리즈 공연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신규 개최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 있는 예술 단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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