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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에서 베스트작품상(단체)과 한미약품 창조와 도전상을 받은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연극협회 제공> |
대구 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에서 또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제62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K-Theater Awards)에서 백치들은 작품 '평화'로 베스트작품상(단체)과 한미약품 창조와 도전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는 매년 한 해 동안 공연된 연극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축제 형식의 시상식으로 국내 연극계의 큰 잔치다.
'평화'는 백치들이 올해 제41회 대구연극제에 첫 출품한 작품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고전 평화를 이상명 연출가가 동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창안했다. 우수한 작품성으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와 북마케도니아 국제 클래식 연극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로상(개인)에도 대구 연극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석 예전아트홀 대표가 예전아트홀의 운영과 그간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94년 예전아트홀을 개관하고 대구 민간 소극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대구연극협회 회장을,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을 기념하고 내년 대구연극제 성료를 위해 백치들의 '평화'는 2025년 2월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조현희기자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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