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국내 미래사업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년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동은 내년도 주요 목표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매출·수익성 극대화 등을 위해 국내사업본부, CCE본부, R&D(연구개발) 기획본부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사업본부는 미래사업 기술 및 기획을 담당하던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신설됐다. 이광욱 플랫폼사업본부장이 국내사업부문장으로 승진·보임됐다.
CCE본부도 탄생했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같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CCE 핵심 상품인 스키드로더(SSL), 트랙 로더(CTL), 소형 굴착기(MEX) 제품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부품 서비스 판매 고도화로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R&D기획본부도 새롭게 출범했다.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R&D 시너지효과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앞서 AI와 로봇 사업을 각각 맡고 있는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과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해 R&D 기반을 다졌다. 서울엔 AI&로봇 센터를, 대구에는 그룹 통합 R&D를 구축한 바 있다.
대동은 또 유럽 법인을 제2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 법인 CFO를 맡고 있는 윤치환 전무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대동은 유럽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럽법인 매출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높였고, 중대형 매출 비중도 2023년 20%대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렸다. 신임 유럽 법인장은 미래사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권기재 대동그룹 경영실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내년에는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대동은 내년도 주요 목표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매출·수익성 극대화 등을 위해 국내사업본부, CCE본부, R&D(연구개발) 기획본부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사업본부는 미래사업 기술 및 기획을 담당하던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신설됐다. 이광욱 플랫폼사업본부장이 국내사업부문장으로 승진·보임됐다.
CCE본부도 탄생했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같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CCE 핵심 상품인 스키드로더(SSL), 트랙 로더(CTL), 소형 굴착기(MEX) 제품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부품 서비스 판매 고도화로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R&D기획본부도 새롭게 출범했다.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R&D 시너지효과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앞서 AI와 로봇 사업을 각각 맡고 있는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과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해 R&D 기반을 다졌다. 서울엔 AI&로봇 센터를, 대구에는 그룹 통합 R&D를 구축한 바 있다.
대동은 또 유럽 법인을 제2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 법인 CFO를 맡고 있는 윤치환 전무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대동은 유럽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럽법인 매출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높였고, 중대형 매출 비중도 2023년 20%대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렸다. 신임 유럽 법인장은 미래사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권기재 대동그룹 경영실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내년에는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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