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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곤 외 10명 지음/박영사/2만2천원 |
새해가 다가오고 세상이 또 변한다. 과학혁명과 기술혁신은 편리함과 사회적 부작용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채 어김없이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인류는 이러한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1명의 영남대 명예교수가 수십년간 쌓은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풀어낸 미래 전망서 '변화하는 세상, 미리 가본 미래'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변화하게 될 세상을 다양하게 조망하고, 그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총 3부에 걸쳐 논의한다.
제1부에서는 인간과 미래 사회를 살펴본다. 저출산으로 인해 초래되는 인구절벽과 다가올 세상을 분석하고, 시간과 관련된 철학적 담론을 알아보기 위해 '주역(周易)'의 연속적 시간관과 미래 예측을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사회환경 시스템의 미래를 다룬다. △기업경영 △도시 △지구 온난화와 인류 △연결사회의 미래를 각 저자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과학혁명과 기술혁신이 이끌 미래를 탐구한다. △로봇 기술의 진화 △컴퓨팅의 발전 △바이오화학 산업 △인공지능(AI)과 의료기술 △장내 미생물과 건강의 측면에서 다가올 변화를 예측하며 장을 마친다. 책의 저자로는 김한곤(사회학과)·정병석(철학과)·권영철(무역학부)·윤대식(도시공학과)·손광익(건설시스템공학과)·신재균(기계공학부)·이석규(전기공학과)·김종근(컴퓨터공학과)·조무환(화학공학부)·이준하(의공학과)·강용호(생명공학과) 교수 등 영남대 명예교수 11명이 참여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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