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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소폭 내려 2,390대 지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천400.87로 출발했으나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하다 2,400을 회복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85억원, 1천99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557억원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린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29.99% 상승해 21만1천5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연구개발을 담당할 테크센터를 설립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이밖에 두산로보틱스(28.11%), 뉴로메카(14.61%), 유진로봇(22.12%), 티로보틱스(19.26%), 유일로보틱스(18.85%), 큐렉소(18.58%), 로보스타(18.26%) 등 지능형 로봇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또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클래시스(9.76%), 뷰티스킨(10.56%), 브이티(1.75%) 등 화장품 관련주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주간 거래 종가)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원 하락한 1천466.6원으로 집계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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