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5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 개최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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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5  |  수정 2025-01-05 19:56  |  발행일 2025-01-06 제10면
2024년 만생종 후지 사과 경매, 최고가 30만1천원 기록
청송사과유통센터 개장 이후 출하물량 매년 크게 늘어
청송군, 2025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 개최
지난 3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에서 내빈들이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2025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열고 첫 경매를 진행했다.

첫 위판(경매))경매에 앞서 풍년·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이날 초매식(初賣式)에는 2024년산 만생종 후지 사과 경매를 진행해 6천904상자(20kg)가 경매물량으로 올라왔다. 상자당 평균 가격 9만 2천117원, 경매 낙찰 최고가 30만 1천 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 개장해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천905톤을 시작으로 2024년산 8천96톤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5천86톤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이 매년 늘고 있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산 여름사과부터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현장 경매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경매방식을 전환해 산지 유통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유통주체가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률 상승에 따른 수취가 제고는 물론 공판장 처리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경매 상황을 참관한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7년 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운영을 통해 사과 농가들이 판매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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