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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서진(왼쪽)과 그가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제공〉 |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회헌신 직군과 배려계층을 우선 초청한다.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봉사자, 미화담당자, 시설관리자 등 여러 헌신직군의 참석희망자들을 초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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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인 소프라노 유소영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섬세한 기교로 전달한다. 영남대 교수인 테너 이현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열창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동수의 '산아',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안삼의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등 한국의 정서를 보여주는 친숙한 가곡들도 함께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이 생상스의 '하바네즈'를 섬세한 연주로 들려준다. 연이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 등 경쾌한 왈츠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새해의 시작을 세계적인 명곡들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곡들과 함께하며 모든 분들의 2025년이 행복과 성취로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좌석을 지정해 배부할 예정이다. (053)668-1800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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