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뮤지컬 '반쪽이전'…3代가 울고 웃는 세대공감 무대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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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0  |  수정 2025-01-10 09:07  |  발행일 2025-01-10 제20면
18~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주인공의 장애 극복·성장 이야기

전통 연희·현대감성 독창적 연출

창작 국악뮤지컬 반쪽이전…3代가 울고 웃는 세대공감 무대
창작 국악 뮤지컬 '반쪽이전' 공연 모습. <협동조합 손에손에 제공>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우리가 함께할 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진다!"

대한민국 최장수 창작 국악 뮤지컬 '반쪽이전' 대구 공연이 18~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초연 36주년을 맞이한 '반쪽이전'은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가족뮤지컬이다. 2023년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다뤄 3대(代)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진정한 가족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작품은 선천적 장애를 가진 주인공 '반쪽이'가 친구들의 도움과 '이쁜이'의 사랑으로 자신의 결핍을 극복해나가며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진정한 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 다른 묘미는 전통 연희와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결합해 선보이는 독창적인 연출이다.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국악 라이브 연주와 전통마당놀이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화려한 무대·의상과 한국적인 미장센으로 무대를 채워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이며 이틀간 총 4회 진행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10일까지 예매하는 경우 40% 할인된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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