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야?…대구경북 강추위 아침 최저 영하 16℃"

9일 오후 대구 신천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0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14℃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다음 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경북은 11일 아침까지 최저 기온이 영하 16℃에 달하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대구경북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6~-6℃ 분포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6℃, 봉화·청송·영양이 -14℃까지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영상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1~5℃ 분포를 보이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 분포로, 10~11일보다 덜 춥겠다. 지역별로는 의성·청송·영양 등이 -1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6℃로 예보됐다. 고령·울진 등이 6℃까지 올라 온화한 편이겠다.

울릉·독도 지역에는 눈도 내린다. 12일까지 5~20㎝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대구경북 지역 낮 최고 기온은 -3~3℃ 분포에 머무르겠다. 지역별로는 영주가 -3℃로 추운 편에 속하겠고, 고령·울진이 3℃로 온화한 편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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