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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회장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20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열린 '2030 그룹 비전 선포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2030 그룹 비전 선포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황병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경영진 63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DGB금융그룹은 새로운 비전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온리 원)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은 기존 금융의 강점인 신뢰성, 안정성, 관계형 금융과 비대면 접근성, 비용 효율성의 디지털 금융 장점을 함께 갖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뿐 아니라 각 계열사의 비전도 함께 선포됐다. 이를 통해 전체 그룹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다.
DGB금융그룹은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디지털 혁신과 자본 효율성 강화라는 두 축을 실행하기 위한 10가지 세부 전략과제를 수립해 2030년까지 단계별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병우 회장은 "오늘 선포하는 비전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그룹이 2030년까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력 확보와 적극적인 소통,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특히 "디지털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의 변신 및 자본효율성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 기회를 살릴 뿐 아니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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