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유·초·중학교, 특수학학급 예비 편성' 결과 발표

  • 손병현
  • |
  • 입력 2025-01-21  |  수정 2025-01-21 14:23  |  발행일 2025-01-22 제11면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교육권 보장 위해 '최선'
지역 특성 반영한 유연한 운영… 균형 맞춘 학급 배치 노력
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유·초·중학교, 특수학학급 예비 편성 결과 발표
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교육청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학급 운영과 교육권 보장에 중점을 둔 '2025학년도 유·초·중학교, 특수학학급 예비 편성'을 결과를 발표했다.

21일 경북교육청이 발표한 예비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학교 수 1천395개교, 학생 수 20만582명, 학급 수 1만945학급으로 전년도 대비 학교 수는 15개 줄고, 학생 수는 8천616명 감소했으며, 학급 수는 416학급이 줄었다. 이러한 변화는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유치원은 시설 수는 637개원, 원아 수 2만5천409명, 학급 수 1천646학급으로, 전년 대비 13개원, 1천878명, 88학급이 각각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488개교에서 10만9천125명의 학생이 6천143학급에 배치될 예정이며, 이는 학교 수 2개 감소, 학생 수 8천467명 감소, 학급 수 250학급 감소를 반영한 수치다.

중학교는 전년대비 학교 수는 변동이 없지만 학생 수가 6만4천461명으로 1천682명 증가했고, 학급 수는 2천886학급으로 85학급이 줄었다. 특수학교는 8개교로 학생 수 1천587명, 학급 수 270학급으로 전년보다 각각 47명과 7학급이 늘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편성에 대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학급 운영으로 교육권 보장에 집중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했다.

이번 예비 편성 결과는 지방공무원 배치와 교원 인사 계획에 반영되며, 2월 말까지의 학생 수 변동과 고등학교 입학전형 결과를 추가 검토해 최종 학급 편성은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축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육 체계를 유지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