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공생들의 경연축제"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 접수

지난해 열린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의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예선 참가 대학을 10일부터 3월14일까지 모집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다. 19년간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국의 대학들이 참여한 바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으로,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교내 뮤지컬 동아리도 참가 가능하다. 학교 1곳당 1팀만 참가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타 대학 간 연합으로 작품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무대 위 실연자(배우) 및 연주자는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장비를 다루는 스태프의 경우 교수 또는 졸업·휴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재학생이 보조 스태프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예선은 4월5일~27일 진행될 예정이며, 최소 1막 이상의 실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작은 4월 말 발표 후 6월 중순부터 7월 초 대구에서 개최되는 DIMF 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 대학에게는 공연 지원금, 공연장 대관, 현장 운영,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과 DIMF의 공식 행사 및 부대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 공연 심사를 바탕으로 단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4개 부문의 수상과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연기상(2인)까지 총 2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연 결과는 제19회 DIMF의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워가는 젊은 인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질의 경험을 얻고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라며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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