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5년 새롭게 바뀌는 정책과 제도는…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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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6 15:38  |  수정 2025-01-26 15:38  |  발행일 2025-01-26
새해 달라지는 시책, 책자로 한눈에 확인 가능
영주시, 2025년 새롭게 바뀌는 정책과 제도는…
영주시청 직원이 2025년 달라지는 주요시책·제도 책자를 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정책과 제도를 정리한 책자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시는 이 책자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부서에 배부했고, 영주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책자에는 청년, 아동,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보건, 복지, 농업 등 주요 분야의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된 제도가 포함돼 있다.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시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역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비 지원금이 기존 연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된다. 지역 내 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더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월남참전명예수당이 월 19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되며,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도 기존 수급자에서 보훈보상대상자로 확대된다. 이·통장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의 종합건강검진비가 지원된다.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개량(성토·절토) 사전신고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농지개량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촌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가 새롭게 마련돼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의 영농활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이 제공된다.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아에게 면역력을 전달할 수 있는 이 접종은 다음 달부터 영주시 보건소에서 시행되며,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영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 구매를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추진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에서 시작해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과일, 채소, 육류 등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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