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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대구신보 제공>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신보는 수성구청·서구청과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수성구청은 지난 24일 업무협약에 따라 수성구청에서 대구신보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10억원 규모의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수성구에서 대출이자 3.0%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을 제공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서구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서구청에서 대구신보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12억원 규모의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서구에서 대출이자 2.0%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을 제공한다.
앞서 대구신보는 중구청 및 달성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을 대구 지역 4개 기초지차체로 확대했다. 다음달 중에는 동구와 달서구에서도 특례보증이 시행될 예정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올해 9개 기초지자체 중 8곳과 협력해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할 것"이라며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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