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내달 첫 삽을 뜬다. 기획재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 1년 성과 및 향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총사업비 7천716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인 107.9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계획을 내놨다. 연간 약 27만 가구(4인 가족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다음달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발전소를 건설하는 기간 1천200명의 고용효과와 733억원(지방세 포함)의 법인세 수입이 예상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되는 기금 104억원을 활용한 추가 활성화 사업에 이어 데이터센터·스마트팜 등과 연계된 투자수요 자극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재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관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산업단지 등 인근 산단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발전소를 건설하는 기간 1천200명의 고용효과와 733억원(지방세 포함)의 법인세 수입이 예상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되는 기금 104억원을 활용한 추가 활성화 사업에 이어 데이터센터·스마트팜 등과 연계된 투자수요 자극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재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관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산업단지 등 인근 산단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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