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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7일 "우리 민주당의 폭을 넓히고 탄핵에 찬성한 여려 세력의 힘을 엮어 대한민국의 다음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당의 전통적 힘은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민주성이 보장될 때 힘과 국민의 신뢰가 가장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문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내란 세력에 대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우려고 있다"며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정리될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런 답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적어도 국정 안정과 서민 경제 회복 준비 측면에서는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행보하겠다"며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문명을 흔들고 있는 만큼 AI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광주에서 미래에 대한 그림을 들어볼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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