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오스킨전자·네오셈, 급등 배경?…CXL株 ‘들썩’

특징주

티엘비 주가가 장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서 티엘비(356880)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68%(1810원) 올라 1만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넥스트 HBM'으로 꼽히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단독보도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말부터 CMM-DDR5 양산에 돌입한다. CMM-DDR5는 SK하이닉스가 만든 CXL 기반 D램이다. 이는 SK하이닉스의 메인 CXL 메모리이며, DDR5를 탑재한 기본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의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고객사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도 CXL 메모리 양산 준비를 마쳤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CXL 기반 D램 CMM-D의 적합성평가를 거쳐 적합등록을 완료했다.

티엘비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단독으로 CXL PCB 모듈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관련주 중에는 오킨스전자(17.13%)와 네오셈(11.65%)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오킨스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억 447만 6100원으로 전년 대비 408.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으며 네오셈은 SSD, 서버 DIMM, CXL 메모리 등 고성능 검사장비의 매출 증가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5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퀄리타스반도체 6.82%, 코리아써키트 4.77%, 엑시콘 4.70%, 큐알티 2.90%,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97%, 파두 1%, 국순당 0.4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대교(-0.69%)와 SK하이닉스(-0.72%)는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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