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18% 급등, 에코프로 4형제 일제히 상승

에코프로머티 로고

에코프로머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450080)은 오후 1시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71%(1만3900원) 오른 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가가 8만원을 찍은건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에코프로머티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향후 매출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는 현재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매출 반등이 기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의 2024년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4년 9월기준 매출은 659억 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5억 원, -277억 원으로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그러나 2024년 12월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2024년 12월 예상 매출액은 773억 원으로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지만, 2025년 3월에는 1,353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 반등이 실적 개선의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같은시각 에코프로 그룹주는 에코프로에이치엔 4.74%, 에코프로비엠 3.52%, 에코프로 3.46%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