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 달라졌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가족관계등록 문자 서비스 도입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전경

19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민원 창구 앞. 출생신고를 마친 한 부부가 담당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직원은 "이제 출생신고 후 처리결과를 문자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친절히 안내했다.

20일부터 시행되는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결과 문자 안내 서비스는 민원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신고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문자 한 통으로 간편하게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민원인은 신고서 접수 시 문자 수신에 동의하면 된다. 이후 처리결과가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자동 전송된다.

특히, 온라인 신고 시 놓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안내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출생신고 시 제공되는 종량제봉투와 기념 액자, 개명 시 주민등록증 및 여권 재발급, 인감 변경 절차 등이 문자로 안내된다.

한편, 다사읍은 2022년 4월부터 출생신고 아기에게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이번 문자 안내 서비스 시행과 함께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절차도 추가로 안내할 계획이다.

신인식 다사읍장은 "주민들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지 않아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원창구에서 안내를 받은 한 시민은 "전화로 확인할 필요 없이 문자로 처리결과를 알 수 있다니 편리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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