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아트 신춘 기획 '봄의 여신(女神) plus@'展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 임훈
  • |
  • 입력 2025-02-21  |  수정 2025-02-21 11:03  |  발행일 2025-02-25 제18면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11명의 작가 참여해 50여점의 작품 선보여
봄의 기운과 긍정적 에너지 가득한 작품 눈길
김성희 '사랑'
김성희 '사랑'

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운동을 펼치는 라움아트(RAUM ART)는 오는 25일부터 3월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2025년 신춘 기획 '봄의 여신(女神) plus@'展(전)을 개최한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대구경북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여류작가들이다. 김명진, 김성희, 노애경을 비롯해 박정빈, 배영순, 백승미, 서진희, 장순향, 조유진, 진희, 최란아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봄의 새로운 기운과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들은 연두, 노랑, 초록, 파랑, 연보라 등 다채로운 색이 주종을 이루는 풍경화이다. 이들 작품에서 자연의 생동감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노애경 '행복한나무-여심'
노애경 '행복한나무-여심'
최란아 'This is for you-좋은 소식'
최란아 'This is for you-좋은 소식'

연한 파스텔 톤의 색상을 활용해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하는 김성희, 백승미, 노애경은 자신만의 표현기법이 주는 봄의 추상적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여류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의 이미지들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봄의 형상들이다. 장순향, 최란아, 진희는 봄꽃을 주제로 표현한 작품에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이러한 꽃의 형상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작가의 내면과 생명의 본질 등을 표현하는 다층적 의미로 재해석된다.

황금 물고기와 기린, 돌고래,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표현한 박정빈, 조유진, 배영순, 김명진, 서진희의 회화는 현대미술이 갖는 표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인간처럼 표현하는 것을 넘어, 현대 사회와 인간의 모습을 반영하는 중요한 예술적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노애경 라움아트 대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미술품 판매도 정상가보다 대폭 할인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