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주 APEC SOM1 시작…APEC 성공 개최의 시험대"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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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15:04  |  수정 2025-02-26 09:02  |  발행일 2025-02-25
"대한민국의 굳건함 전세계에 알릴 출발점…범국가 역량 결집해야
최상목 경주 APEC SOM1 시작…APEC 성공 개최의 시험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기재부 제공.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자회의(SOM1)가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APEC 성공의 시금석이자 대한민국의 건재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부터 경주에서 2025년 APEC SOM1 및 산하 회의 일정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2주간 APEC 4대 위원회 및 산하 협의체 등 총 28개 회의체에서 100여 차례의 회의와 각종 행사가 진행되며, 1천 500명 이상의 인원이 경주를 방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의 준비상황을 공식적으로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대한민국 시스템의 굳건함과 회복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는 지자체 및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참석자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구성될 '국회 APEC 특별위원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연금개혁, 반도체특별법 등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그간 저와 국무위원들은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위기 대응 총력전'을 펼쳐왔다"며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 또 이번에는 반드시 여야 간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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