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통폐합 TF 본격 가동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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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7  |  발행일 2025-02-28 제10면
‘적정규모학교 육성 TF’ 운영 시작
실무추진단 역할 및 향후 계획 논의
경북교육청, 학교통폐합 TF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지난 26일 본청 '기획 TF' 회의를 통해 학교 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려는 조치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통폐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TF'(이하 기획TF)를 출범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교 규모 조정을 추진한다.

본청에서는 행정국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 TF'가 통폐합 정책을 마련하고 기준을 설정한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행정지원과장이 이끄는 '실무추진단'이 △통폐합 실행 △학교와 학생 지원 △학부모 상담 △민원 대응 등의 현장 업무를 맡는다. 실무추진단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담당자 회의를 열어 추진 방향과 실무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6일에는 본청 '기획 TF' 회의를 통해 학교 조정 지침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3월에는 교육지원청 실무추진단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통폐합 추진 실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 TF'는 부교육감이 이끄는 '학령인구감소대응단' 내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중심 정책을 우선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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