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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전경. <공사 제공> |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2년간 전기료 30억원을 절감했다.
5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2024년 전력 사용량을 1만2천MWh가량 절감하면서 전기료는 30억원 가량 줄였다.
전기요금 단가가 인상되기 시작한 2022년부터 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외부 전문가 포함)을 구성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공사측은 전했다.
TF팀은 △역사 냉방기 중복 가동시간 최소화 △공조기 가동 기준 법적 기준치 이내 관리 △전동차 기동 출고 직전 기동으로 제도 개선 △공조기 주파수 60㎐→57㎐ 조정 △에스컬레이터 가동 대기 시간 단축 등 14가지 절전 시책을 시행했다.
이같은 내용으로 절전 운동을 실천한 결과, 2010년 이후 매년 1~5% 증가했던 전력 사용량이 2023년부터 매년 3%씩 감소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절전 아이템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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