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오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회의'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일 “통상정책이 빠르게 조정되고 글로벌 공급망 역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글로벌 대전환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런 거대한 변화는 상호 복합적으로 얽혀있으며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잠재력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까지 맞물리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직면한 현실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급변한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을 고려하고, 회원국 의견 등을 반영해 '혁신', '금융', '재정', '포용' 4가지 틀하에 향후 5년간 회원들이 중점적으로 협력·이행할 과제들을 모아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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